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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도 감염이란?

상기도란 기도의 윗부분으로 코, 편도, 인두, 후두 기관을 지칭한다. 상기도 감염은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감염성 염증을 말한다. 급성 비염, 급성 부비동염, 급성 인후염, 급성 중이염, 급성 기관지염 등을 이르는 용어다. 흔히 감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기도 감염(감기)은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세균 감염이 원인인 경우도 있는데 이는 5~10% 정도로 적다. 감기는 아동기에 흔하게 발생하며 4~7세 전후로 절정에 달한다.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감염 환자에게 쉽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다. 유치원 등 외출을 하고 돌아온 뒤 손을 씻고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

 

 

■ 상기도 감염의 증상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인후통 등이 올 수 있다. 부비동염(축농증)이 발생할 경우 부비동에 고름이 차올라 노란 콧물이 나오기도 한다.

콧물과 코막힘이 지속되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어 목이 마르고 붓는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편도염이 생기면 고열, 연하 곤란(삼킴 곤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면 편도선 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염증이 다른 부위에 침범해 이마, 눈, 뺨 등에 통증이나 치통이 오는 경우도 있다.

 

 

■ 상기도 감염 치료

보통 증상에 따른 대증 요법으로 약물로 치료한다. 일부 세균에 의한 인후염, 바이러스 감염 후 부비동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있을 때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항생제를 사용해도 감기가 빨리 낫는 것은 아니다. 일부 세균이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가 도움될 수는 있다.

따듯한 음료를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주의사항

상기도 감염은 신체 접촉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고, 코를 함부로 후비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감기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을 많이 마시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빠른 치유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