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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란?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감염성 질환이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은 신종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다. 2003년 발생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과 유사하지만 치사율은 40% 정도로 높은 편이다.

원인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MERS-Corona 바이러스다. 유전자 염기서열이 박쥐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박쥐를 원인 동물로 보고 있으나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도 있다는 연구도 있다.

 

 

■ 메르스 증상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흉통을 동반한 기침, 호흡 곤란,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이 외에도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당뇨, 신부전, 만성 폐질환, 면역 결핍 질환을 가진 사람은 감염률이 높고 예후도 나쁘다. 

합병증으로는 호흡부전,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이 있다. 

 

 

■ 메르스 치료 및 예방

메르스의 치료제가 아직도 개발되지 않았다. 증상에 따른 대증 요법을 시행한다. 대증 요법은 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임시적인 치료법을 뜻한다. 따라서 메르스는 예방이 중요하다.

-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킨다.(비누로 손을 씻고 없는 경우 알코올 소독제를 사용)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기침, 재채기할 때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여행 중 농장 방문 자제 및 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 생 낙타유 섭취하지 않기.

  •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자제하기.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의료인 감염 예방 수칙

  • 환자 진료 전, 후 손 소독 시행.

  • 환자 진료, 간호하는 의료진은 반드시 개인 보호구 착용.

  • 체온계, 청진기 등 매회 사용 후 소독.

  • 병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감염 관리 수칙에 따라 처리.

  • 에어로졸 발생 시술은 음압 병동에서 실시.

  • 환자의 입원, 치료는 음압 격리 병상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