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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암이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대사과정을 촉진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갑상선 암은 전체 인구의 5%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암이다. 암의 모양 기원세포,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역형성 암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4배 정도 많이 발병하며, 연령이 높아지면 발생률이 높아진다. 갑상선 암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갑상선 암의 위험인자로 방사선을 꼽는다. 체르노빌 같이 방사능에 노출된 지역에서 갑상선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했다.
□ 갑상선 암의 증상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나타나는 증상은 갑상선 연골이 위치한 부위에서 약간 아래족과 양쪽에서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질 수 있다. 단일 결절(혹)인 경우 결절이 4cm 이상일 때 호흡 곤란, 성대 마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쉰 목소리가 나는 경우, 숨이 차는 경우도 있다.
□ 갑상선 암의 치료
갑상선 암 치료를 위해서 갑상선 암 제거 수술을 시행한다. 크기가 1.5cm 이하인 초기 암을 제외하고 갑상선 전체를 들어낸다. 갑상선 내 여러 군데에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전체를 다 제거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기 위함이다. 수술 4~8주 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해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과 잔여 갑상선 암을 제거한다.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재발 빈도가 낮고 재발하더라도 알아내기 쉽기 때문이다.
치료 후에는 기능 항진을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한다. 갑상선이 없어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갑상선 암세포를 자라게 할 수 있어 그 분비를 억제하기 위함이다.
그 후 주기적으로 재발 여부를 확인한다.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전신 촬영,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임파절, 폐, 뼈에서 재발한다.
갑상선 암의 5년 생존율은 96%, 10년 이상 생존율은 93%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 FAQ
1.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인한 부작용?
- 치료 준비를 위해 갑상선 호르몬을 4주간 복용하지 않아 갑상선 저하증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중 증가, 부종, 추위를 잘 탐, 생리 불순, 소화 불량, 변비, 구역질 등이다. 또 방사성 요오드는 침샘에서도 섭취되므로 침샘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2. 갑상선 종양의 양성과 악성 구분
- 갑상선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 양성이다. 초음파 등 영상학적으로 악성에 특징이 있을 수 있으나 양성, 악성 확진을 위해 조직 검사가 필수적이다.
3.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나?
- 크기가 0.5cm 이하의 매우 작은 갑상선 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갑상선 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더디지만 매우 작은 갑상선 암에서도 경부 임파선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4. 갑상선암 치료 후 요오드를 제한해야 하나?
- 갑상선 암 치료 후 피해야 할 음식은 없다.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 예정 환자라면 1주 전부터 1주 후까지 요오드가 함유된 음식 섭취를 제한한다. 치료 후에는 제한하거나 보충해야 하는 음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