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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소 낭종이란
난소는 자궁 양쪽에 위치한다. 난자를 만들고 배출하며, 여성 호르몬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난소 낭종은 난소에 물이 찬 혹이 생긴 것을 말한다. 내부의 수분은 장액성, 점액성 액체일 수도 있고, 혈액, 지방, 농양 등일 수 있다. 난소 낭종은 다양한 크기와 임상 경과를 보일 수 있다.
난소 낭종의 원인은 매달 난소에서 생겨나는 난포라는 정상 물집이 물혹으로 변하며 발생된다. 난소 낭종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1. 기능성 낭종
-대부분의 난소 낭종이 해당된다.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 배란 과정에서 생기는 분재로 발생한다.
2. 양성 난소 종양
- 자궁 내막종, 기형종, 장액성 또는 점액성 난소 낭종 등의 원인은 뚜렷하지 않으며, 염증성 낭종은 골반염의 원인이 된다.
□ 난소 낭종의 증상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복부 팽만감, 불편감
- 복통
- 복부 압박 증상
- 대, 소변 시 불편감
- 소화 불량
- 질 출혈(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이 생겼을 때 나타남)
□ 난소 낭종 진단과 치료
난소 낭종은 앞에 언급했듯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골반 진찰, 골반 초음파, 골반 진찰 시 만져져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난소 낭종인지 물혹인지 또는 암인지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 등 추가 검사를 한다. 혈액 검사에서 종양 표지자가 상승해 있다면 암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양 표지자는 양성 질환에서도 상승될 수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난소 낭종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므로 낭종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한다. 이때 먹는 피임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지속적인 관찰 중 크기와 형태 상의 악성도 및 임상적 양상을 근거로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가족이나 본인이 유방암, 자궁 내막암, 난소암 등 여성암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종괴가 점점 커지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폐경 이후라면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서 초음파상 단순 물혹이라고 판단될 경우 경과를 지켜본다.
종괴가 크거나 낭종의 파열이나 염전(꼬이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 등 영상 검사에서 악성으로 의심될 경우 수술을 한다.
□ 주의사항
난소 낭종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대개 무증상이다. 난소 낭종은 시간이 지나며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물혹이 꼬이거나 복강 내에서 터지는 경우 복강 내 출혈이나 급성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난소 낭종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다.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생리 주기나 양상(양, 기간, 통증)에 변화가 생기면 진찰을 받는 것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