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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9일 6만 3천6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지시간 16일 기준 7만 명이 넘는다. 7만 451명이다. 미국 50개 중에서 미주리와 버몬트 주를 제외하고 48개 주에서 모두 증가했다. 특히 미국 중부 지역의 유행이 심각한데 위스콘신주, 인디애나, 미네소타, 노스 캐럴 라니아 주의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3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진단을 했다. 미 밴더빌트 의대 윌리엄 새프너 교수는 3차 유행이 시작됐다며 올겨울에는 코로나 감염과 독감의 확산으로 상황이 더욱 복잡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추운 날씨가 찾아오고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면서 코로나 감염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코로나 확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순간이라고 했다.
그리고 최근 유럽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탈리아는 의료진도 부족한데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접촉자 추적을 할 수 없는 상태다.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이탈리아는 15일 기준 1만 1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독일과 네덜란드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유럽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