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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제철인 사과, 요즘에는 시기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게 된 과일이다.

맛도 좋고 은근히 효과도 좋은 사과에 대해 알아보자.

알츠하이머 예방

 - 뇌신경전달 물질의 생성을 도와주는 성분이 있어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당뇨 예방

 -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안이 인슐린의 과다 분비를 억제해 준다. GI지수가 높은 빵, 쌀밥, 떡 라면 등을 먹고 사과를 후식으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니코틴 분해

 -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폐에 축적되는 니코틴을 분해해 준다.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니 흡연량을 줄이자.

변비

 -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배변 활동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장을 진정시켜 설사를 멎게 해 준다. 펙틴은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잘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어트

 - 사과 껍질에 우루솔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열량을 소모하는 갈색지방과 근육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사과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기간이 길고 포만감을 준다.

암 예방

-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항암 물질을 만들고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트리터페노이드라는 성분은 간압, 대장암, 유방암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옛말에 아침에 먹는 사과는 황금이고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오해다. 사과는 언제 먹든 소화나 영양 흡수를 돕는다.

밤에 사과를 먹으면 속 쓰림, 배가 불편한 느낌 등이 생긴다는 말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농촌 진흥청에 따르면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이고 적포도주와 비슷한 산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심각한 위궤양 환자가 아니라면 밤새 속 쓰릴 가능성이 적다고 한다.

또 사과산이 위의 산도를 높여 위벽을 자극하고 속을 쓰리게 하거나 위산 역류를 유발한다는 낭설도 있다. 그러나 사과는 위와 식도의 역류성 질환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자신이 사과를 밤에 먹어도 시앙이 생기지 않는다면 사과는 언제 먹어도 좋은 과일이다. 게다가 충치 걱정도 덜어준다. 사과는 치아에 있는 플라그나 얼룩을 씻어내는 자연 치약 작용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