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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모세포종이란?

교모세포종이란 뇌 조직에 존재하는 신경교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을 일컫는다. 전체 뇌종양의 12~15% 정도가 교모세포종이다. 뇌에서 발생하는 종양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악성 종양이며 치료가 불가능한 최악의 암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진행해도 평균 생존 기간이 14개월에 불과하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및 발암 물질 노출, 면역 결핍 등에 의한 유전자 손상 및 신경섬유종증 같은 유전성 증후군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교모세포종 증상

교모세포종은 다른 암에 비해 성질이 매우 다양하다. 유방암, 폐암 등과 같이 하나의 항원을 타깃으로 치료하는 '표적 치료'가 불가능하다.  또한 세포와 조직 사이사이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어 복부 암보다 5배 정도 빨리 자란다.

증상으로는 뇌압 상승으로 인한 아침에 심한 두통, 메슥거림, 구토, 간질 발작, 기억력 상실, 행동 양식의 변화 등이 있다. 종양이나 종양에 동반한 뇌부종으로 인해 신경 기능이 저하되어 사지 운동, 감각 저하, 얼굴 마비, 언어 장애, 인지 능력 저하, 좌우 구분 장애 같은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교모세포종의 치료

뇌 조직으로 침투하며 병이 진행되어 치료가 어렵다. 교모세포종은 대부분 종양이 생겼던 위치 근처에서 재발한다. 진단은 대부분 MRI로 하고 수술을 최우선으로 한다. 초기에 발견할수록 종양을 전부 제거할 가능성이 크고, 그럴수록 생존율은 높아진다. 수술 후 암세포 박멸을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

최근 교모세포종 치료 효능을 가진 물질이 발견되고, 면역세포 치료법 등이 적용되어 수명 수명 연장의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 주의사항

방사선 및 화학물질 등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질산염, 석유화학제품, PVC, 포름알데히드 등의 물질을 취급하는 사람은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30세 이후 간질 발작을 처음 진동했거나 진통제가 잘 반응하지 않는 두통 또는 진행성 마비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교모세포종을 정복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30년간 평균 생존 기간은 단 6개월 연장되었다. 교모세포종 환자의 절반은 1년도 못 살고 5년 생존율은 약 7%에 불과하다. 최대한 빠른 확진 후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