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좌골 신경통(Sciatica)
좌골 신경통은 허리에서 엉덩이와 엉덩이를 거쳐 각 다리로 분기되는 좌골 신경의 경로를 따라 방사되는 통증을 말한다. 좌골 신경이 자극받아 통증이 일어나며 일반적으로 좌골 신경통은 신체의 한쪽에만 영향을 미친다.
좌골 신경통은 탈출된 디스크, 척추의 협착, 척추의 골극(뾰족하게 더 자라난 뼈)이 신경의 일부를 압박할 때 흔하게 발생한다. 염증, 통증과 더불어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좌골 신경통은 요통과 혼동될 수 있다. 좌골 신경통은 허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좌골 신경은 인체에서 가장 길고 넓은 신경이다. 허리에서 엉덩이를 거쳐 무릎 아래에서 끝난다. 이 신경은 하지의 여러 근육을 제어하고 발의 피부를 포함해 하체의 감각을 통제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대 40%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좌골 신경통을 경험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 좌골 신경통의 증상
하부 척추에서 엉덩이로 그리고 다리 뒤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은 좌골 신경통의 특징이다. 신경 경로를 따라 거의 대부분의 부위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특히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에서 종아리 뒤쪽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통증은 경미한 통증부터 날카롭고 타는 듯한 느낌 또는 극심한 통증까지 매우 다양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악화될 수 있으며, 오래 앉아 있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의 한쪽만 영향을 받는다. 종종 영향을 받은 다리나 발에 무감각, 따끔거림, 근육 약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 다리나 발이 저리거나 쇠약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감각이나 움직임이 상실될 수 있다.
- 발가락이나 발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따끔거림이 느껴질 수 있다.
- 방광이나 장을 조절할 수 없는 요실금을 경험할 수 있다. 마미 증후군의 드문 증상이며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 좌골 신경통의 원인
좌골 신경통은 일반적으로 척추의 추간판(디스크) 탈출이나 척추뼈의 과도한 성장(골극)으로 인해 좌골 신경이 눌릴 때 발생한다. 약 90% 이상의 사례는 디스크 탈출로 인한 것이다.
디스크는 강하고 탄력적인 재료인 연골로 만들어진다. 연골은 각 척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해 척추를 유연하게 해 준다.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면서 좌골 신경에 압력이 가해진다.
드물게 종양에 의해 신경이 압박되거나 당뇨병 같은 질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좌골 신경통은 단일 원인은 없다. 다른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요추 척추관 협착증 - 허리의 척수가 좁아짐
- 척추 전방 전위증 -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나는 상태
- 척추 내 종양 : 좌골 신경의 뿌리를 압박할 수 있음
- 감염 : 척추에 형향을 미칠 수 있음
- 다른 원인 : 척추 내 부상 등
- 마미 증후군 : 척추뼈 아래 부위에 있는 다발 신경근이 압박받아 생기는 병,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
- 이상근 증후군 : 이상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져 좌골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
- 위험 요소
- 나이 : 추간판 탈출증 등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품이 마모되어 고장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비만 : 척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척추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척추 변화는 좌골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 직업 : 허리를 비틀거나 무거운 짐을 짊어지거나 장기간 운전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좌골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심이 된다. 그러나 연관성에 대한 증거는 없다.
- 장시간 앉아 있기 : 장시간 앉아 있거나 앉아있는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활동적인 사람들보다 좌골 신경통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 당뇨병 : 혈중 농도가 높으면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 흡연 : 척추 디스크의 바깥층을 파괴할 수 있다.
□ 좌골 신경통의 진단
좌골 신경통은 증상이 경미하고 4~8주 이상 지속되지 않으면 급성 좌골 신경통일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통증이 4~8주 이상 지속되면 좌골 신경을 압박하고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좌골 신경통은 사람마다 다르며 원인이 되는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증상이다. 좌골 신경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병력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부상을 입었는지, 통증을 느끼는 부위, 통증이 어떤 느낌인지 알아야 한다. 무엇이 통증을 완화하고, 어떤 것이 더 악화하는지, 언제 시작되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다음은 한 달 이상 좌골 신경통을 앓았거나 암과 같은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위한 진단 단계이다.
신경 검사를 통해 좌골 신경이 어떻게 자극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검사하고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검사는 관련된 영역과 충동이 느려지는 정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영상 검사를 통해 척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좌골 신경통의 원인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영상 검사는 X-ray, MRI, CT 촬영이다. X-ray로는 좌골 신경 손상을 확인할 수 없지만 척추뼈의 골극을 확인할 수 있다. CT 촬영은 조영술을 통해 척수와 신경을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에서 생성된 전기 자극과 근육의 반응을 측정한다. 이 검사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으로 인한 신경 압박을 확인할 수 있다.
□ 좌골 신경통의 치료
- 급성 좌골 신경통
대부분의 급성 좌골 신경통은 자가 관리에 잘 반응한다.
-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일반 의약품 진통제
-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운동
- 온찜질, 냉찜질(번갈아 사용)
- 만성 좌골 신경통
만성 좌골 신경통은 자가 관리와 의학적 치료를 조합한다.
- 물리치료 : 자세를 교정하고 등을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며 유연성을 향상하는 운동을 한다.
- 인지 행동 치료 : 사람들이 통증에 다르게 반응하도록 훈련하여 만성 통증 관리를 돕는다.
- 진통제
- 스테로이드 주사 : 신경근 주변에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약물 주사를 권장할 수 있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주사된 주변 신경의 염증을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효과는 몇 달 안에 사라진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횟수를 제한해야 한다.
증상이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척추 추궁 절제술 :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허리의 척수를 확장
- 추간판 절제술 : 탈출된 디스크의 부분 또는 전체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