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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어프라이어와 돈까스 망

종훈보이 2020. 9. 5. 10:25

사람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다. 도구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로 명령을 내리던 도스와 달리 윈도우의 마우스를 이용해 컴퓨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도 이와 비슷하다. 에어프라이어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물건이다. 바로 돈가스 망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돈가스 망이라고 검색을 하면 많은 상품이 나온다. 튀김 받침대, 돈가스 받침대로 검색해도 된다. 종이 포일이 없는 분들은 같이 파는 제품을 구매하시면 된다.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구매하면 녹도 안 쓸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사진처럼 생겼다. 평평한 원판에 빗살이 있고 중간에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지지대가 있다. 돈가스 망을 에어프라이어와 같이 사용하면 고등어,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을 조리할 때 유용하다.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몰의 AFG-1901T란 제품이다. 안쪽 트레이의 넓이는 25cm 정도 된다. 구매한 돈가스 망은 그보다 작은 23cm 정도 된다. 돈가스 망이 너무 작으면 종이 포일이 말려 올라오는 불상사가 생긴다. 트레이보다는 작지만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제품으로 구매한다.

돈가스 망에 삼겹살을 올려봤다. 190도에 10분 조리한다. 그리고 뒤집어서 10분 다시 조리하면 된다.

아래쪽 기름이 고여있다.

처음에는 살짝 덜 읽은 것 같아 보이지만 뒤집어서 마저 10분 조리해주면 바싹하게 잘 익는다.

사진으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잘 구워졌다.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식감이다. 그리고 비계가 불판에 굽는 것과는 다른 시감이다. 불판에 구울 때는 쫄깃쫄깃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솜사탕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다. 씹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은 솜사탕을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