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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뇌 혈류의 장해로 뇌세포의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뇌혈류 장해에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며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뇌손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운동장애, 감각장애, 실어증, 의식장애 등 신경 관련 증상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나타나고 대부분의 경우 후유 장애가 남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뇌졸중의 재활은 다양한 장애를 조기에 평가하고 적합한 치료를 개인에게 맞추어 진행함으로써 합병증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통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여 궁극적으로는 직장에 복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 뇌졸중의 종류 확인하기

 

뇌졸중의 종류와 종류별 치료 방법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써 발생하는 편측마비, 언어 장애 및 의식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뇌졸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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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1. 일반적인 재활치료의 원칙

2. 재활치료의 강도

3. 재활치료 방법과 종류

4. 급성기 재활(합병증 예방 및 치료)

5. 급성기 이후 재활

 

 

뇌졸중 재활
급성기 재활
뇌졸중

 

 

일반적인 재활치료의 원칙

재활치료 시작 시기

뇌졸중 발생 후 신경학적으로 안정된 시점으로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재활치료의 목적은 예상되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가능한 범위 안에서 거동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함이다. 이후 재활의학과 의사의 평가에 따라 재활치료 및 퇴원 계획이 수립된다.

 

재활치료팀 구성

재활치료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협동하여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위해 잘 조직된 뇌졸중 전문 재활치료팀이 필요하다. 뇌졸중 재활치료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재활전문 간호사, 물리 치료사, 작업 치료사, 임상 심리사, 사회사업사, 언어 치료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재활치료의 강도

뇌졸중 환자에게서 최대의 기능적 회복을 얻기 위한 치료 강도는 뇌손상의 정도, 의학적 안정 정도, 인지 기능, 근력 및 지구력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달라진다. 환자가 견디고 적응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능 회복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 동안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재활치료 시간이 증가할수록 기능 회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더욱 커지며, 뇌졸중 발병 6개월 이내의 환자에서 치료 시간의 차이는 기능 회복 관점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있다.

 

 

재활치료의 방법과 종류

재활치료의 방법

일상생활에서 장해를 줄이고 기능을 호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재활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치료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합하여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본적으로 기능적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미 있고 도전적이며 성취 가능한 재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재활 목표는 재활치료팀에서 설정하는데 환자와 보호자도 같이 잠여하는 것이 좋고, 단기 및 장기 목표로 각각 설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능적인 재활치료의 종류로는 보행재활, 균형재활, 작업치료, 인지재활, 연하재활, 언어재활 등이 있다.

 

재활치료의 종류

1. 물리 치료

치료 목표는 가능한 많은 운동 능력을 회복하고 남아있는 장애를 다루도록 하는 것이다. 보행훈련, 관절운동, 근육강화 운동을 통한 이동, 자세유지 및 균형 등의 기능적 회복을 위한 치료를 시행한다.

2. 작업치료

적절한 과제를 수행하여 악화를 막고 기능 유지 및 증진, 일상생활에서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상지관절운동, 기능훈련 및 손의 민첩성과 지구력 증진을 위한 치료를 시행한다.

3. 일상생활 동작 치료

환자 개인에게 맞춰 피로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한 방법으로 옷 입기, 식사하기 등의 훈련을 한다.

4. 삼킴 치료

비디오 연하검사 및 이학적 검사로 삼킴 장애 여부 및 원인을 진단하고 섭식 체위 교육, 연하 운동 치료 및 전기 자극 등 삼킴 장애 치료를 시행한다.

5. 언어 치료

치료 목표는 또렷하게 말하는 것이다.

  • 말 산출을 위한 간접적인 치료 : 발음기관(입술, 혀, 턱 볼 등)의 기능 훈련
  • 말 산출을 위한 직접적인 치료 : 호흡 치료, 운율 치료
  • 실어증, 조음장애, 인지·의사소통 장애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마사지, 발성치료, 언어교육 등 시행

6. 뇌졸중 환자 통증 치료

뇌졸중 환자에게 흔한 어깨통증을 포함하여 다양한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7.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

연속적인 자기 자극으로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주파수와 강도로 진행할 때 대뇌피질에 흥분성 또는 억제성을 유발할 수 있고 대뇌피질의 활성도를 변화시킨다. 대뇌피질의 활성도 변화로 뇌졸중 환자의 마비된 기능이 회복되도록 한다.

8. 전산화 인지치료

다양한 영상 및 음성으로 일어진 전산화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인지영역 별 평가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른 맞춤 인지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들이 쉽고 흥미 있게 과제를 시행하여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급성기 재활(합병증 예방 및 치료)

합병증 예방 및 치료

뇌졸중 초기에는 욕창, 흡인성 폐렴, 관절구축, 심부정맥 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욕창

욕창은 거동이 불편한 질환이 있을 때 흔하게 나타난다. 뇌졸중 환자에게서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오랫동안 눌려져 빨개진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적절히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눌리는 부위인 꼬리뼈 등의 압력을 줄여주기 위해 욕창 방지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흡인성 폐렴

뇌졸중 초기에는 의식이 떨어져 있거나 연하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아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연하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구강 식이를 제한하고,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 또는 연성 내시경 연하검사를 통해 삼키는 기능의 평가가 필요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구강 식이 진행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연하장애 식이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연하 장애가 있는 경우 연하 재활치료가 조기에 시작되어야 한다.

3. 관절구축

뇌졸중 후 관절구축 예방을 위해 침상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는 형태를 유지하고, 발목은 90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발받침을 만들어 준다. 빠른 시일 내에 운동을 시작하고, 가능하다면 조기에 거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골절

뇌졸중 환자는 평형기능 및 몸통 조절능력의 저하, 이동능력의 저하, 하지 위약 등으로 넘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 이로 인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골절이 발생한 경우는 재활치료에 큰 지장을 주게 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5. 중추성 통증

뇌졸중 후 중추성 통증은 뇌졸중 환자의 감각 이상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통증을 뜻한다. 통증의 원인이 뇌병변에 의한 것이므로 중추성 통증이라고 한다. 뇌졸중 환자의 약 5~8%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본적으로 치료가 쉽지 않아 통증 감소를 목표로 치료한다.

6. 요로감염 및 배변장애

뇌졸중 후 요로감염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예방이 중요하다. 48시간 이상의 도뇨관 사용은 요로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도뇨관 제거 후 배뇨가 되지 않거나, 배뇨 후 잔뇨가 많이 남는 경우 간헐적 도뇨를 시행한다. 배변장애가 있는 경우 적절한 배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능적 평가

뇌졸중 환자에게 표준화되어 있으며 근거가 확실한 포괄적 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치료 효과 판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 환자에 대한 기능 평가의 목적은 환자의 장애 상태를 분석하고, 재활 치료 기간 동안 기능적 수행능력의 변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 운동기능 평가
  • 인지기능 평가
  • 삼킴 기능 평가
  • 일상생활 수행 평가 능력

 

 

급성기 이후 재활

운동기능 재활

운동기능 재활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유지하고, 마비된 근력을 강화하며 심폐지구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시행한다. 건측(정상 측) 상지운동 제한치료법은 편마비 환자의 환측 상지기능의 개선을 위한 치료법으로 손목의 신전(손등 방향으로 구부림)이 어느 정도 가능한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상지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자가 균형을 잡고 앉을 수 있으며, 마비 측 다리에 어느 정도 힘이 주어지는 경우 보행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고관절을 뒤로 뻗는 근육에 힘이 생기면 서는 자세를 훈련할 수 있다.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체중을 약한 다리에 싣는 연습을 먼저 시행하게 되며, 그다음 평행봉이나 부분 체중 부하를 답차를 이용하여 보행 훈련을 진행한다. 치료사의 도움이 필요 없게 되면 보행기, 네발 지팡이, 지팡이를 이용해 단계적인 보행 훈련을 진행한다. 평지에서 충분히 보행할 수 있게 되면 계단 및 경사로를 걷는 훈련을 한다.

 

인지기능 재활

뇌졸중 후 인지기능 손상의 빈도는 10~82%로 매우 다양하다. 인지기능이라는 것은 지각, 분석, 언어, 기억, 판단을 포함하는 매우 복잡하고 포괄적인 기능이다. 뇌졸중 환자의 뇌 손상 위치 및 정도에 따라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인지기능 손상 정도에 따라 뇌졸중 환자의 학습능력이 결정되므로 재활치료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인지기능 평가 결과에 따라 재활 치료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인지기능 손상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