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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발생은 예측하기 어렵다.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된다. 따라서 심정지 환자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일반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지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심정지 환자를 정상 상태로 소생시킬 수 있다.

기본 소생술은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구조를 요청하고 가슴압박을 시행하며 심장충격기를 이용하는 심폐소생술의 초기 단계를 말한다. 기본 소생술의 목적은 환자 발생 시 전문 소생술이 시행되기 전까지 가슴압박과 체세동 처치를 시행하여 환자의 심박동을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는 것이다.

 

 

자주 하는 질문

Q1. 인공호흡은 하기가 힘든데, 환자 목격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공호흡을 못하겠다면 가슴 압박만을 시행하는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한다. 심정지 발생 초기에는 심폐소생술과 동일한 효과를 보이며,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Q2.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9에 신고라도 해야 한다. 119에 신고하게 되면 응급의료 전화 상담원이 가슴압박 소생술을 전화로 알려준다.

Q3. 전문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 소생술을 하는 경우 효과가 있나요?

일반인은 대부분 심정지 발생 초기에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크다. 심정지 발생 초기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2~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는 경우 생존율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Q4.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의료법에 저촉되나요?

주의에 의료진이 없는 경우라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해도 법적인 책임은 없다. 2007년 7월부터는 '착한 사마리아인 법'이 발효되어, 응급 상황에서 일반인이 시행한 응급처치 행위에 법적 책임을 면책해 주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Q5. 심폐소생술을 언제 종료해야 하나요?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다음과 같은 경우에 종료한다.

  •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회복된 경우
  • 의사나 의료인이 도착하여 응급처치를 인계받는 경우
  • 지쳐서 더 이상 시행할 수 없을 경우
  • 사망의 증거가 명백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