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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약이다. '두통, 치통, 생리통엔 게보린~'이라는 광고 문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친숙하다. 진통제는 이렇게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진통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광고 문구에 나와있듯 생리통을 겪는 여성들은 진통제를 옆에 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진통제를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기는 것을 걱정하여 진통제를 먹지 않고 통증을 참고 견디는 경우도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진통제는 내성이 없다. 오히려 진통제를 먹지 않고 통증을 참으면 스트레스로 인한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진통제의 성분에 따라 의존성이 생길 수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 부분을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아래에서는 진통제 내성과 관련된 궁금증과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  목    차  -

1. 진통제의 종류

2. 진통제의 내성

3. 자주 묻는 질문

 

 

 

 

 

진통제의 종류

진통제란 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의 작용을 막아 통증을 억제하는 약이다. 진통제는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 진통제로 나뉜다.

 

마약성 진통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분비물을 억제하여 암 환자 등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에 한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마약성 진통제의 종류로는 강한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모르핀, 펜타닐 등이 있으며, 약한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는 코데인, 트라마돌 등이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는 염증,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와 아세트아미노펜(해열 진통제)으로 나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종류와 기능, 사용 시 주의사항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통증을 완화하거나 감소시키는 약물이다.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이다. 면역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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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ID는 소염, 해열, 진통의 효과가 있어 염증을 동반한 근골격계 통증에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진통의 효과가 있으며 임산부, 수유부에 비교적 안전하며, 염증이 아닌 통증에 빠르고 안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진통제의 내성

내성이란 약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양의 약물을 사용해도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즉, 섭취해 오던 양의 진통제를 섭취해도, 이전과 같은 효과를 얻지 못한다. 

 

진통제의 내성은 마약성 진통제나 카페인 성분을 포함한 진통제를 장기 복용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비마약성 진통제)은 의존성이나 중독성, 내성이 없으니 내성을 걱정하지 않고 복용해도 된다. 다만, 진통제의 종류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의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진통제가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1.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발열이 생기는 경우는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할까?

- 해열 진통제는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위장이 약한 사람과 임산부나 영유아도 복용이 가능하다.

 

2. 속이 쓰린 이유는?

- 진통제를 복용하고 속이 쓰린 이유는 소염 진통제를 복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NSAID는 프로스타글린을 줄여 통증이나 염증을 없앤다. 그러나 프로스타글린이 줄어들면 위의 점막이 얇아지고 위산분비가 많아져 위염,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속이 쓰린 경험이 많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3. 아이에게 진통제를 먹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 개월 수, 식사 여부 등을 고려해 알맞은 성분의 진통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 이상부터 정량을 용법, 용량에 맞춰 사용한다. 한밤 중 갑자기 열이 나거나 예방접종 후 열이 난다면 해열 진통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염증이 생겨 열이 나는 경우, 소염 진통제는 6개월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식후에 복용해야 위장을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