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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공간의 힘'에서 도쿄대 의대를 보낸 어머니의 인터뷰가 화재가 됐었다. 4남매 모두 도쿄대 의대를 갔다. 그 비결은 바로 '개방된 공간'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부 방법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힘든 방법이다. 그 이유는 공부는 지루하고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환경마저 외롭다면 공부에 대한 흥미가 사라질 수 있으며 심하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또 의지가 특별히 강하지 않은 사람들은 휴대폰을 한다거나 낙서를 하는 등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거실 공부법'은 개방된 공간에서 "같이" 하는 공부 법이다. 공부하는 것은 개인의 의지력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 혼자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는 것은 힘들지만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펜을 드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토교대 재학생 중 75%가량이 거실과 같은 공개된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