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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습도

 실내 적정 습도는 얼마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40~60%다.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한다면 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낮은 경우 코안의 점막이 손상되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다. 그리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렵거나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에는 땀이 제대로 증발되지 않아 체온 유지를 어렵게하고 더위를 느끼게 한다. 땀이 잘 마르지 않아 끈적끈적한 상태가 계속되어 불쾌한 느낌이 든다. 이불, 옷 등이 눅눅해지고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커진다. 또 벽에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습도 조절 방법

 1. 제습제(습기제거제)

제습제는 싼 가격에 괜찮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룸에서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곰팡이를 닦아내고 근처에 제습제를 둔다. 그리고 집안 구석과 옷장에 제습제를 둔다. 그래서 총 4~5개정도 배치한다. 방전체가 만족스러운 만큼 건조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솔방울

대학생 시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알게된 방법이다. 습할 땐 솔방울이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뱉는다고 한다. 천연제습기, 가습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설마 하면서 솔방울을 모았다. 양손 가득 2번 집을 양을 모아서 그당시 사용하던 행거 아래에 신문을 깔고 두었다. 거짓말 같겠지만 효과가 있다. 솔방울을 갖다 놓고 나도 '이게 왜...?'라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는 솔방울을 주으러 여기저기 힘들게 돌아다녔는다. 이 글을 쓰기위해 검색을 해보니 솔방울도 판다. 가격대도 저렴하다.

 3. 얼린물 혹은 냉동 팩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etc_info&keyword=%C1%A6%C1%D6%20%B8%C0%C1%FD&no=25053

 

[펌]완전공짜, 간단하게 제습기 만들기 (준비물 : 페트병)

출처 : http://blog.naver.com/sonminchan/20191398543 돈이 전혀 들지않는 제습기 만드는 법?을 소개

m.ppomppu.co.kr

얼린 물이나 냉동팩을 상온에 두면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데 이것이 공기 중에 있던 수분이다. 온도차에 의한 결로 현상을 통해 제습을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한 두병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여러병이 있으면 효과가 괜찮다는 후기들이 어느정도 있다. 그러나 위 링크의 베스트 댓글을 보면 물을 얼리는 비용(냉장고의 냉동실이 돌아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효과적이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룸, 옷방 같이 작은 공간에서 너무 습한데 다른 방법이 없을 경우 사용할 만한 방법같다. 물론 얼리는 비용과 제습효과를 생각하면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4. 제습기

2020/06/19 - [분류 전체보기] - 제습기 추천 LG DQ200 PBBC 구매 후기

 

제습기 추천 LG DQ200 PBBC 구매 후기

구매 이유 새 원룸에 전세계약을 하고 들어왔다. 들어와 산지 2주 정도 지났을 때 청소를 하다 곰팡이를 발견했다. 집주인에게 연락했더니 다른 집은 연락이 없으니 환기나 잘 시키라는 대답만 �

jhun1865.tistory.com

 하지만 역시나 제습기가 짱이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속담이 있다 지금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던지 습기만 제거하면 된다는 뜻이 될 것이다. 제습기와 위 다른 방법을 비유하자면 이렇다. 서울에서 제주도를 가는데 제습기는 비행기 일등석을 타고 가는 것이고 나머지 방법은 걸어서 바다까지 간다음 나룻배를 타고 노를 저어 가는 것이다. 제습기가 일등석인 이유는 편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효과와 만족도를 생각하자면 나머지 방법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