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음모 왁싱(제모), 관리 방법 - 셀프 제모

▷ 음모를 관리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음모를 제모 혹은 관리를 하기 전에 약간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날카로운 물체를 가지고 가장 민감한 부분을 다루게 되기 때문이다. 일련의 루틴을 통해 자극, 면도날에 의한 화상, 상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1. 도구 청소

그루밍 키트를 펼쳐 놓아라. 신체의 다른 부분에 사용한 도구를 사용하면 감염될 수 있다. 매번 사용하기 전 소독제로 최소 10분 담가두거나 소독용 알코올로 철저히 닦는다. 그리고 가위나 면도기의 날이 날카로운지 확인한다.

2. 제모 전 털 다듬기

길고 두꺼운 음모가 있다면 0.5mm 정도로 미리 자른다. 이 단계는 면도기 또는 트리머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게 한다. 또한 피부와 음모의 성장 방향을 잘 확인할 수 있어 상처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제모 전 목욕하기

음모를 다듬든 제모를 하든 세균 감염을 피하기 위해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비누와 물로 음부를 깨끗이 씹는다. 최소 5분 동안 몸을 담그거나 찜질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음모가 팽팽해진다.

4. 각질 제거

부드러운 스크럽을 이용하여 음부의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 제거는 각질이나 모낭을 막고 있는 피지를 제거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면도기나 기타 그루밍 도구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

5. 거품내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마찰을 최소화하고 상처를 방지하려면 윤활제가 필요하다. 크림이나 젤을 사용하면 방금 면도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다시 자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6.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면도하거나 다듬기

결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모낭을 자르기 전에 도구가 음모를 들어 올려야 한다. 이것은 razor burn(면도 후 따끔거리는 것)이나 기타 자극을 줄 수 있다. 

7. 시간을 갖고 주의를 기울인다.

성급하게 제모를 하면 상저나 응급실로 가게 될 수 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제모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의 25%가 부상을 당했다. 

- 빗과 가위를 사용하는 제모

둥근 팁이 있는 가위(코털 제거용)는 아래에서도 잘 작동한다. 그루밍을 하려는 음부의 가장 윗부분부터 가는 빗으로 평평하게 모근 위에 놓는다.  빗살 위로 튀어나온 털만 다듬는다.

빗은 피부와 가위 사이에 보호 장벽이 되며, 균일하게 제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번에 넓은 부위를 자르지 않는다. 적은 부위를 자르고 다른 부분을 자른다. 음모가 너무 길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

- 트리머 사용

트리머는 부드럽고 솜털이 많을 때 사용하기 좋다. 트리머는 클리퍼와 다르다. 클리퍼는 머리를 자르는 등 큰 작업을 하는 반면 트리머는 구레나룻과 목 주변 등 미세한 부분에 사용된다.

샤워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트리머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욕실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다만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샤워 중 제모를 하는 경우 미리 크림이나 젤을 얇게 바른다. 비누거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먼저 결 방향으로 면도한 다음 두 번째는 결 반대 방향으로 면도한다. 항상 조심스럽게 면도한다. 유지 관리를 위해 며칠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다.

- 면도기 사용

면도기를 사용하여 제모하는 것은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이다. 감염, 자극, 흠집 등을 피하기 위해 항상 깨끗하고 날카로운 날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서 5~10분 동안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음모를 확장시킨다. 면도 크림, 젤, 오일 등으로 거품을 낸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제품을 선택하고 질 입구, 항문 입구, 요도에 직접 바르지 않는다.

• 일반 음모 : 성기 위 부분이나 비키니 라인을 따라 제모하는 경우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고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면도한다.
• 음경 면도 : 샤프트를 위로 잡고 천천히 고르게 면도한다. 털이 없는 음낭 부분을 제모하기 위해서는 음낭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고 면도기를 아래로 섬세하게 쓸어내린다.
• 털이 없는 질 입구 : 먼저 한쪽 음순을 면도하고 다른 쪽을 시작한다. 피부를 팽팽하게 잡고 부드럽게 아래쪽으로 면도한다.
• 엉덩이 : 항문 양쪽 벽을 아래쪽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린다. 회음부는 바닥에 거울을 놓고 그 위에 쭈그려 앉는다. 한쪽을 팽팽하게 당기고 바깥쪽과 아래쪽으로 부드럽게 면도한 다음 반대쪽도 반복한다.

※ 왁싱,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왁싱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음모는 성병(STI)을 약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제모는 상처, 찰과상, 미세한 피부 상처 등의 위험이 있어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왁싱, 음모가 필요할까?

 

 

성병(STD)의 유형, 성병과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