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의 증상과 전염 경로, B형 간염 백신 접종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해 발생하는 간의 간염이다. 급성일 수 있으며 치료 없이 잘 해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형태는 만성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B형 간염은 전 세계의 주요 건강 문제 중 하나이다. 2015년에는 B형 간염 관련 간 질환으로 887,000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의 성인에게 나타나는 B형 간염은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 단기 질환이다. 성인의 2~6% 만이 잠재적으로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 감염이 진행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아는 약 9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 B형 간염이란

HBV는 간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HBV에 감염된 사람은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B형 간염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 다른 사람들은 초기 감염만 나타나고 해결된다.

만성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간을 계속 공격하여 되돌릴 수 없는 간 손상을 초래한다.

□ B형 간염 전염

HBV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 정액 또는 체액이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갈 때 전염된다. 

• B형 간염에 걸린 여성이 출산할 때
• 성행위 중
• 바늘, 주사기 등을 재사용한 경우
• 문신
• 면도기, 칫솔 등 개인위생 용품 공유

HBV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퍼질 수 없다.

• 음식이나 물
• 공용 식기
• 모유 수유
• 포옹
• 키스
• 손 잡기
• 기침
• 재채기
• 벌레에 물림

바이러스는 몸 밖에서 최소 7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의 몸에 침입하게 되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B형 간염의 원인

B형 간염의 원인은 HBV(바이러스)이다. HBV는 정액, 질액,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또한 출산 중 산모가 아기에게 전파할 수 있다. 주사기를 재사용하거나 피임도구 없이 성관계를 갖는 것은 B형 간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 B형 간염 증상

HBV 감염의 많은 경우는 유아기 또는 아동기에 발생한다. 산모가 출산 중 HBV를 아이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소아기에 HBV를 진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B형 간염의 명백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B형 간염의 급성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약 60~150일 후에 나타나며 최대 6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만성 HBV 감염자는 복통, 지속적인 피로, 관절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은 다음이 포함될 수 있다.

• 열
• 관절 통증
• 피로
• 메스꺼움
• 구토
• 식욕 상실
• 복통
• 어두운 색의 소변
• 점토 색의 변
• 황달

□ B형 간염의 치료

- B형 간염은 치료가 가능한가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치료법은 없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하면 초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만성 감염을 치료할 수 있다. 만성 HBV가 간을 손상시키면 간 이식을 받는 것이 장기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치료

급성 HBV 감염에 대한 특정 치료법 또는 약물은 없다. 보조 요법은 증상에 따라 다르다.

1. 노출에 의심되는 경우

HBV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노출 후 예방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HBV 예방 접종과 B형 간염 면역 글로빈(HBIG)으로 구성된다. 의료 종사자는 급성 감염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방법은 감염이 이미 발생한 경우 감염을 치료하지 않는다. 그러나 급성 감염률을 감소시킨다.

2. 만성 HBV 감염 치료

만성 B형 감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만성 B형 간염의 치료법은 아니다.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고 진행성 간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간암 진단 후 수개월 이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만성 HBV 감염자는 6~12개월마다 지속적인 의학적 평가와 간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모니터링은 간 손상이 진행 중인지 도는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B형 간염의 위험요소

• HBV에 감염된 산모의 아기
• HBV 감염자의 성 파트너
• 동성애자
• 불법 약물을 주입하는 사람들
• 혈액 또는 체액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의료 제공자
• 혈액 투성을 받는 사람
• 암의 화학 요법과 같은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 HIV에 걸린 사람
• 임신 중의 모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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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B형 간염

HBV에 감염된 여성이 임신하면 아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HBV에 감염된 사실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영아는 출생 후 12~24 시간 이내에 HBV 백신과 HBIG를 맞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HBV에 걸릴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HBV 백신은 임신 중 접종해도 안전하다.

□ B형 간염 백신

B형 간염 백신은 1982년부터 사용해왔다. 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모든 영유아 및 청소년
• 의료계 종사자
• 작업 또는 치료를 통해 혈액에 노출될 수 있는 사람들
• 투석을 받는 사람
• 장기 이식을 받는 사람
• 교도소 직원
• 만성 HBV 감염이 있는 사람과 사는 사람 또는 성행위를 하는 사람
• HBV가 흔한 나라로 여행 가는 사람

- 일정

B형 간염 백신은 3회 접종한다. 어느 나이 든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기의 경우 출생 직후 첫 번째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주사는 첫 번째 접종 후 최소 1개월 후에 맞는다.

3차 접종의 경우 성인은 2차 접종 후 최소 8주 이후, 1차 접종 후 16주 이후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영아는 생후 24주 이전에 3번째 접종을 해서는 안된다

- 백신의 지속 기간

세계 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접종받는 사람의 95% 이상에게 보호 항체를 만든다. HBV 백신으로 유도된 면역 기억은 최소 30년 동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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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간염 부작용

대부분의 사람들이 HBV 백신에 잘 견딘다.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발열과 통증이다. 또한 아주 드물게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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