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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에어프라이어에 푹 빠져있다. 간단한 냉동부터 과자 그리고 그럴싸해 보이는 음식까지 요리하기가 참 편하다.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로 삼겹살을 해 먹는 법을 알아보자.

 우선 삼겹살과 같이 넣을 재료들을 손질한다. 양파, 통마늘, 김치, 부추 같은 것들이다.

 

 에어프라이어 안에 종이 포일을 깔고 손질한 재료들을 넣는다.

 고기는 정육각을 애용한다. 정육각은 신선 플랜(3,500원으로 한 달, 총 4회 무료배송)으로 거의 매주 시켜먹는다. 구운 김치가 먹고 싶어 김치도 조금 넣었다.

 종이 포일을 깐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로 삼겹살 기름이 아래로 빠지면 뒷정리와 설거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판에 구을 때 마늘, 양파, 김치 등은 삼겹살 기름으로 굽기 때문에 비슷한 맛을 내보기 위해 종이 포일을 깔았다.

 돈가스 망을 넣고 그 위에 삼겹살을 올린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190℃ 10분 조리 후 뒤집어서 10분

 수육 같은 느낌이 나게 구워졌다. 이제 뒤집어서 다시 10분을 돌린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 양파, 김치, 통마늘도 잘 익었다. 특히 김치가 맛있었다. 양념 때문에 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기만 구을 때는 190℃ 10분-10분이면 겉이 바삭하게 잘 익었는데 이번에는 내용물이 많아서 그런지 바삭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내용물 양을 보고 전, 후 시간을 1~2분 정도 늘려서 조리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