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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붓는 것은 걱정스럽고 불편할 수 있지만 심각한 질병인 경우는 드물다. 질 부종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효모균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많은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다. 질 부종은 알레르기, 성병, 낭종, 거친 성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 질이 붓는 원인
1. 알레르기
알레르기 반응으로 질이 부어오를 수 있다. 질은 신체의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이며, 다음과 같은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성분에 반응할 수 있다.
- 비누
- 윤활유
- 질 세정제
- 탐폰
- 여성용 피임기구
- 바디 로션
- 라텍스 콘돔
새 제품에 대한 반응으로 부어오를 수 있지만, 몸에 익숙한 제품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정 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은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2. 자극
알레르기가 없더라고 신체가 특정 제품과 접촉하면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널리 사용되는 화학 성분도 질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질과 접촉하는 제품은 다음과 같다.
- 세탁 세제
- 향수
- 휴지
- 바디워시
- 비누
일부 유형의 천은 질을 자극하고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레이스나 폴리에스테르 속옷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때로는 속옷이 잘린 것이 붓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얇은 끈이나 G-스트링은 음순을 완전히 덮지 않을 수 있으며, 하루 종일 해당 부위에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켜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
자극 물질을 식별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거친 성교
거친 성행위로 인해 질이 부어오를 수 있다. 질이 충분히 윤활되지 않으면 마찰이 더해져 성교 중 불편함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성교 후에 질이 부어오를 수 있다.
또한 거친 성행위는 질 조직을 찢어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거친 성행위가 질을 붓게 했다고 의심되는 경우 전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거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윤활제를 사용한다.
부기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진통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4. 가트너 낭종
비뇨기 및 성기가 발달할 때 태아에 형성되는 관은 출생 후에 사라진다. 이 관의 일부가 남아있으면 가트너 관이라고 한다. 나머지 조직은 질벽에 부착되어 낭종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가트너 낭종은 무해한 경향이 있지만 자라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감염 또는 질의 통증, 부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낭종이 질 외부에서 성장한다.
가트너 낭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5. 바르톨린 낭종
바르톨린 땀샘은 질 입구 양쪽에 있다. 이 땀샘은 수분을 분비하고 윤활하게 한다.
이 낭종은 감염될 때까지 보이지 않으며, 감염되면 농양이 형성된다. 또한 질 주변의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작열감이나 출혈이 발생한다.
낭종이나 농양이 작으면 저절로 배수된다. 따듯한 반신욕은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통증과 부기를 줄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 항생제를 처방받거나, 외과적으로 배액 또는 낭종 제거를 시행할 수 있다.
6. 봉와직염
봉와직염은 피부 내층의 세균 감염으로 피부가 부어오르고 붉어지며 압통이 생기는 것이다. 음모 부위를 면도할 때 박테리아가 베인 상처에 들어가면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다.
상처를 정기적으로 소독하면 감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7. 세균성 질염
질에 유해한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하면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부기와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생긴다.
대부분 저절로 해결되지만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 질 부위를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자극적인 물질을 피하면 세균성 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질 내 세균 균형을 방해하는 질 세정제 같은 제품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8. 효모 감염
효모 감염은 칸디다 균류 종의 과식증으로 발생한다. 질 부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타는 듯한 느낌
- 성행위, 배뇨 중 통증
- 홍반
- 분비물
- 피부 자극
효모 감염은 항진균제로 치료한다. 그러나 다른 질환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9. 성병과 자궁경부염
자궁경부염의 증상에는 성교 중 통증, 생리 주기 사이의 출혈,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다.
다음은 질 부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병이다.
- 클라미디아 : 여성의 생식 기관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고통스러운 배뇨와 비정상적인 분비물을 유발한다.
- 임질 : 증상이 경미하여 종종 요로나 방광의 감염과 쉽게 혼동된다. 다른 증상으로는 월경 사이의 출혈과 분비물이 발생한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나타날 때의 증상은 가려움증, 통증, 배뇨 시 통증, 분비물 변화가 있다.
10. 생식기 포진
단순 포진 바이러스는 질 근처에 작고 고통스러운 물집이 발생한다. 염증과 함께 부기, 통증, 신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생식기 포진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처방약으로 발병을 단축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11. 부종
부종이라는 용어는 신체의 물이나 체액의 집합을 뜻한다. 질의 부종은 일반적으로 림프절이나 정맥이 배수되지 않아 발생한다.
자궁 근종이나 임신과 같이 자궁을 확대하거나 골반의 정맥에 압력을 가하는 상태는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의사는 치료를 위해 부종의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경우에 따라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사지는 의사의 지도하에 수행해야 한다.
12. 임신
임신으로 인해 질이 부어오를 수 있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골반과 인근 근육 및 혈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 압력은 염증을 일으키고 림프계에서 혈액과 체액의 반환에 영향을 주어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
13. 질 내 이물질
신체가 질에 있는 이물질을 배출하려고 할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통증
- 부종
- 가려움
- 짜증
- 열
- 냄새나는 분비물
어떤 경우에는 의사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할 수 있다.
질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질 안에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병원에 방문해야 할 때
질의 붓기는 일반적으로 심각한 질병의 결과가 아니다. 그러나 원인을 모르는 사람은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다.
- 열, 오한 등 감염 징후
- 고통스럽거나 참을 수 없는 증상
- 지속적인 증상
질 부종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신체검사나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질 부종을 치료하는데 약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