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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탈모인이 많아진다고 한다. 탈모를 의심하거나 탈모로 병원을 가봤다면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에 대해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는 5-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이다. 이 약은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라는 다른 유형의 남성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DHT는 탈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주요 호르몬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 모두 DHT를 차단하지만 탈모 속도를 늦추고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복용하기 전 고려해야 할 차이점이 몇 가지 있다.
-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와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작동 원리
앞서 언급했든 체내의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DHT는 안드로겐(남성 호르몬)의 일종이며 5-알파 환원 효소에 의해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의 부산물이다.
체내에서 생성되는 테스토스테론 중 소량만 DHT로 전환되며, 순환하는 대부분의 테스토스테론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태아기, 아동기 및 청소년기 동안 DHT는 남성의 성적인 특징을 나타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식기부터 10대 때 발달하는 신체와 얼굴의 털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성인이 되면 DHT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지 않다. 그러나 여전히 신체 내 특정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미친다.
DHT와 남성형 탈모
유전적으로 남성형 탈모가 걸리기 쉬운 경우 DHT가 두피의 안드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모낭이 점차 새로운 모발 생성을 중단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헤어라인이 후퇴하고 정수리 주변의 모발이 가늘어지며 머리 전체에 탈모가 진행된다.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가 5-알파 환원 효소를 차단하여 몸 전체의 DHT 수치를 낮추소 DHT가 모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늦추거나 역전시킨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는 테스테론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테스테론수치를 낮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와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와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중 프로페시아가 더 오래된 약물이다.
피나스테리드는 1970년대에 개발되어 1980년대에 특허를 받았고 1990년대에 미국 식품 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처음에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Proscar®로 사용되었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는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FDA 승인을 받았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DHT의 영향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보다트란? 전립선 비대증 약 또는 탈모약
약물 정보 아보다트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고 전립선 비대 증상을 없애는 약이다. 작동하는데 몇 개월이 걸릴 수 있고, 성욕을 낮출 수 있다. 약물의 종류는 5-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이다. 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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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Propecia®)라는 상표명으로 승인되었다.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는 일일 복용량이 5mg 버전이고, 프로페시아는 그보다 낮은 프로페시아는 1일 1mg으로 처방된다.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1996년에 특허를 받았고 2001년에 Avodart®라는 상표명으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 탈모 치료제로써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
현재는 프로페시아만이 탈모 치료제로서 FDA 승인을 받았다. 연구 결과 두타스테리드가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직 FDA에 탈모 치료제로 승인받지 못했다.
즉, 두타스테리드는 FDA 승인을 받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만 사용된다. 이는 FDA의 엄격한 테스트 및 연구 과정을 거쳤지만 전립선 부피 감소라는 의도된 목적으로만 판매되는 의약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이 두타스테리드가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탈모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보다트도 탈모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탈모 예방이라는 특정 용도로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탈모에 대한 '오프라벨' 치료제로만 처방할 수 있다.
-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 모두 탈모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다.
FDA에서 탈모 치료제로 승인된 것은 프로페시아만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 두 약물 모두 DHT 생산을 줄이고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인다.
2014년 미국 피부과 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남성형 탈모의 다양한 단계에 있는 20세에서 50세 사이의 남성 917명을 대상으로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의 효과를 비교했다.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 모두 24주 동안 두피 모발 성장을 성공적으로 증가시켰고, 부작용은 두 그룹에서 유사했다.
연구원들은 두 약모두 탈모를 치료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이었지만 아보다트를 복용한 남성이 24주 후 모발이 더 두껍고 평균 모발 수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적어도 상기 연구에 따르면 아보다트가 탈모에 대한 효능이 프로페시아보다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저널에 게재된 리뷰에서도 유사한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원들은 두 약물 모두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아보다트가 프로페시아에 비해 더 나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 아보다트는 90%, 프로페시아는 70%
아보다트가 약간 더 효과적인 치료약인 것처럼 보이는 한 가지 이유는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DHT로 전환되는 것을 더 효과적으로 막기 때문이다.
2004년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혈류에 존재하는 DHT 수준과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의 효과를 비교했다.
총 399명의 환자를 테스트한 결과 하루 5mg의 두타스테리드가 DHT 수치를 약 98.4 ±1.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피나스테리드는 동일한 용량을 사용했을 때 DHT 수치를 70.8 ±18.3% 낮췄다.
이 연구는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즉 탈모 치료를 위한 치료 용량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약물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DHT 수치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두타스테리드가 DHT 차단에 더 일관적일 수 있다. 두타스테리드 군의 변동 수준은 ± 1.2%로 거의 완전하게 제거된 반면 피나스테리드 군의 변동 수준은 ± 18.3%였다.
간단히 말해 아보다트가 DHT 수준을 낮추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고, 차단 효과도 더 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와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비교 2편
이전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와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비교 1편 점점 탈모인이 많아진다고 한다. 탈모를 의심하거나 탈모로 병원을 가봤다면 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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